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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필리핀 루손섬 지역사회 격리 - 9일째필리핀 이야기 2020. 3. 25. 03:28
필리핀도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로부터 안전할 수 없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Pandemic)이 시작될 무렵인 지난 3월 16일,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원천 차단을 위해 루손섬에 지역사회 격리 조치 강화(Enhanced Community Quarantine)를 발효시켰고, 이로 인해 루손섬(Luzon)에 거주하는 약 5,700만 명(2015년 기준)의 필리핀 사람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비사야(Visaya) 지역과 민다나오(Mindanao) 지역의 자치단체들은 자발적으로 자체 격리 조치를 발효시켰다. 따라서, 필리핀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지역사회 격리 조치 강화에 따라 매트로 마닐라에서 통행제한이 시행되고 있지만, 생필품(약 포함) 구매, 은행 업무 등 아주 기본적이고 제한적인 활동은 허용되어 가족 중 1명에 한해서 외부 통행이 허락된다. (다음 주부터는 바랑가이(동사무소)에서 통행증을 발급 받아서 항상 지참하고 다녀야 한다. 이미 통행증 제도를 시작한 시티(City)들도 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낮에는 거리를 다니는 사람, 오토바이, 차량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밤 8시 부터 다음 날 아침 5시까지는 매트로 마닐라에 통행금지가 시행 중이어서 예외 차량들을 제외하곤 다니는 차량들이 없다.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서 온 사람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사회적 거리(Social distance) 두기 운동도 잘 지키고 있다. 물론, 은행의 직원들과 경비원들이 지속적인 계몽(?) 활동이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질서를 잘 지켜주고 있다.
테스트 키트가 부족하여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많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병원도 열악하여 일부 확진 환자들이 집으로 돌려보내져 자가격리 중이다 보니, 사재기(Panic buying)가 멈출 수는 없다.
왜 마른 생선들이 동이 났었는지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었다. 나중에서야 장기 보관이 가능하니까...라는 생각을 하니 이해가 되었다.
역시 냉동 육류도 사재기로부터 피해갈 수는 없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생활이 이렇게까지 변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었다.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지... 예정대로 4월 12일까지만 격리 조치가 시행되었으면 하는 희망뿐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에 대해서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공유합니다.
Common symptoms 일반 증상
Feaver 열 (미열)
Dry cough 마른 기침
Fatigue 피로, 나른함
Incommon symptoms 경증 증상
Headache 두통
Nasal congestion 코막힘
Sore throat 인후염 (목 아픔)
Coughing up sputum 가래를 동반한 기침
Shortness of breath 숨 가쁨
Pain in muschles or joints 근육통 또는 관절통
Chills 오한, 냉기, 한기
Nausea and/or vomiting 메스꺼움 그리고/또는 구토
Diarrhoea 설사
In Serve disease 심각한 질병 상태
High fever 고열
Coughing up blood 피를 동반한 기침
Decrease white blood cells 백혈구 감소
Kidney failure 신장기능 저하
* Lung damage 폐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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