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카(Abaca)란?

아바카(Abaca)란?

아바카(Abaca)의 학명은 Musa textilis이고, 바나나와 같은 식물군(Musa)에 속한다. 아바카는 마닐라 삼(마닐라 햄 Manila Hemp)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대마(Hemp)와는 상관이 없다.

아바카 줄기(Stem)는 뿌리에서부터 자라며 최대  크기 4.6미터(15피티), 최대 직경 7.5센티미터까지 자란다. 다 자란 아바카는 12~30개의 잎줄기(Stalk)를 가지며, 잎줄기는 최대 6미터(20피트)까지 자란다. 아바카 잎은 약 길이 2.4미터(8피트) 정도, 넓이 30센티미터 정도까지 자라고, 윤기가 나는 짙은 녹색이며, 끝부분이 날카롭다. 일반적으로  식재 후 2~4년 후에 수확할 수 있으나, 최근에는 품종 개량으로 식재 후 빠르면 8개월 만에 수확할 수 있다. 아바카는 바나나보다 크기가 작고, 꽃과 열매 또한 작다.

아바카(Abaca)의 쓰임새는?

아바카는 다른 섬유 잎식물들과 다르게 잎의 줄기(Stalk)에서 파이버를 생산한다. 아바카 파이버는 줄기(Stalk)의 껍질을 벗겨낸 후, 틀에 넣어 손으로 당기는 작업(수작업)을 통해 추출된다. 최근에는 기계를 이용해서 추출하기도 한다. 아바카는 약 100전 유럽 상인들이 로프 제작용으로 사용하면서 부터 알려졌고, 최근에는 펄프, 특수 용지, 섬유공예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바카(Abaca)를 재배하는 국가는?

아바카는 열대기후 국가들에서 자생하고 있지만, 상업적으로 집중 재배하는 국가는 필리핀(85%), 에콰도르(13%), 코스타리카(2%) 뿐이다.필리핀에서 아바카는 기후 조건으로 루손 섬 이남의 섬들에서 재배되고 있다.

아바카(Abaca)가 자라는 농장은?

아바카는 바나나와 비슷한 생김새를 갖고 있지만, 재배 환경은 확연하게 다르다.

바나나가 평지 농장에서 주로 재배되지만, 아바카는 구릉 지역과 낮은 산간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동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