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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마음은 20대 후반이건만, 육체는 세월을 이기지 못해 중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시간의 야속함을 탓하기 전에 꿈을 펼치지 못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쉐프의 꿈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아들의 식탐을 채워 주고자 우연히 다시 시작한 요리에 요즘은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대충 닭, 감자, 토마토, 가지, 당근 등을 소스와 섞어 오븐 닭 구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븐의 온도와 요리 시간이 길었나 봅니다. 보기는 허접해 보여도 아들과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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